2022년 2월 28일(월)

완도 출항 (여서도) 조행기.

사용테클

로드 : 스릴러 TH-C661M

릴 : 5점 기어비 참돔 전용릴

라인 : PE 8합사 0.8호

쇼크리더 : 하이퍼론 카본줄 4호

헤드 : 씨 슬라이더 120g~150g

스커트 : 워터맨 타이라바 스커트 훅 키트(컬리타입)

트레일러 웜 : 워터맨 더블 실치 , 아이스 피쉬

완도에 위치한 에이스호 에 출조를 하였습니다!!

최근 조황이 좋은 편이라 한껏 기대를 하고 낚시에 임하였습니다

시작은 텅스텐 80g에 워터맨 더블 컬리 형광 핑크+ UV 컬러를 조합하여

한껏 기대를 하며 포인트 이동 간에 꿀같은 잠을 자고 낚시를 시작하였습니다

첫 입수와 동시에 폴링 바이트를 받아내어 랜딩을 하지만....

3초가량 드랙을 당차게 차고 나가더니!! 고기가 미동이 없습니다....

이 묵직한 느낌.. 아! 광어인가! 하며 열심히 꺼내어 보니

준수한 사이즈의 간재미가 낚여 올라왔습니다!

처음 잡아보는 간재미.. 바늘을 빼주는데 무언가 징그러웠습니다..

오전에는 70미터 권에서 주로 낚시를 하였고 물이 가지 않아 조황이 별로 좋지 못하였습니다

날씨 또한 7~9시경 까지는 해가 뜨고 따뜻하여 좋았으나

그 이후로는 구름이 끼어 우중충한 날씨가 입항까지 이어졌습니다

오전에 별다른 조과 없이 쏨뱅이, 열기 등 씨알 좋은 잡어를 연신 잡다

계속되는 포인트 이동!! 부지런한 선장님께서 열심히 포인트를 이리저리 옮겨주셨습니다

점심을 먹고 난 후 심기일전하여 채비를 담가 보았습니다

오후에는 물이 서서히 가기 시작하였지만 작은 씨알의 참돔들만 얼굴을 비추어 주었고

바람마저 맞바람을 맞게 되어 상황이 좋지 못한 낚시를 이어갔습니다..

물이 가기 시작하니 헤드 그람 수를 100~150 그람 헤드까지 운영을 합니다

낚시 종료 20분 전 같이 동출한 지인이 체고 좋은 참돔을 걸어 내었습니다

잔뜩 기대를 하며 집중하여 리트리브를 하던 도중 저에게도 시원하게 가져가는

입질이 들어와 준수한 사이즈의 참돔을 낚아내었습니다.

조류와 바람의 방향이 맞지 않는 영향과 어두운 날씨와 낮아진 수온 탓인지

큰 개체 수의 참돔은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고 작은 개체 수의 참돔만 연신 올라오는데

대체적으로 빠른 리트리브에 입질이 이어졌으며 많은 마릿수의 참돔을 잡아내었지만

방생 사이즈가 너무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작은 사이즈는 모두 방생을 해주었습니다!!

비교적 롱 타입 타이에 반응이 좋았고 트레일러 웜에도 반응이 매우 좋은 편이였습니다